(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 향후 몇 년간의 풍부한 재정 부양책의 결과로 소비자 물가가 과열될 위험은 희박하다고 옥스포드이코노믹스가 진단했다.

23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리서치 기관인 옥스포드이코노믹스는 온갖 힘을 다하는 경제활동 속에 낮은 인플레이션의 위험이 더 높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옥스포드이코노믹스는 올해 2분기 선진국의 재정 적자가 GDP의 평균 20%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면서 재정적자가 내년에 정점을 찍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긴급조치 해제로 급격하게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기관은 "높은 기업 부채와 취약한 노동시장은 민간부문이 위축될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다"면서 추가적인 경기 부양을 촉구했다.

옥스포드이코노믹스는 "향후 몇 년간의 대규모 적자는 GDP 성장 약화와 목표 수준 이하의 인플레이션과 연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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