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23일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미국 경제가 여전히 깊은 구멍 속에 있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메스터 총재는 "경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지난 몇 년간의 성장을 잃어버렸다"면서 "회복이 나오고 있지만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메스터 총재는 "경제는 연준의 부양 정책과 재정 지원을 필요로 한다"면서 "몇몇 부분에서 회복은 더 강하게 나오고 있지만 아직 억압된 섹터도 많다"고 말했다.

또한 메스터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디지털 화폐로 할 수 있는 옵션 들에 대해 연구 중이라고 말했다.

메스터 총재는 "아직 진행 방향에 대해 어떤 결정도 내려지지는 않았지만 연준은 디지털 화폐와 관련한 옵션들을 연구 중이다"라면서 "연준이 연구하고 있는 부분은 어떻게 완전한 전자 화폐를 제공하는지 부분"이라고 전했다.

메스터 총재는 "이러한 노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 소비자들과 비즈니스들이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관련해 집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도구에 대한 수요와 사용은 긴급 상황 및 더 전반적인 상황에서 전자 화폐가 더 빠르고 공통된 지불 방법이 될 수 있을지 고려되어야 한다"면서 "잠재적인 위험들과 정책 이슈들도 더 잘 이해되어야 하고 비용과 혜택이 검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스터 총재는 "지역 단위로 연은에서 시험을 해보는 것은 디지털 화폐의 혜택과 비용을 검토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지만 연준이 디지털 화폐를 채택하기로 했다는 결정을 반영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디지털 화폐 연관된 금융 안정성, 시장 구조, 보안, 프라이버시, 통화정책 등의 이슈들은 모두 더 잘 이해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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