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9월 마킷 서비스업 PMI 54.6…2개월래 최저



(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반등세를 이어갔지만, 서비스업은 하락했다.

23일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9월 미 제조업 PMI 예비치(계절 조정치)는 53.5로, 전월 확정치 53.1보다 높았다. 최근 20개월 동안 최고치다. 다만 시장 예상치인 53.8은 소폭 하회했다.

9월 미 서비스업 PMI 예비치(계절조정치)는 전월 확정치 55.0에서 54.6으로 낮아졌다. 전월에는 17개월 이내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9월에는 2개월 이내 최저치를 나타냈다. 시장 예상인 54.6에는 부합했다.

9월 합성 생산지수도 54.4로, 2개월 동안 가장 낮았다. 전월에는 54.6을 기록했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IHS 마킷의 크리스 윌리엄스 수석 기업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기업들은 가파른 속도의 수요 증가로 생산과 고용이 추가로 회복될 수 있다고 보고하는 등 3분기를 강하게 마무리했다"며 "2분기 침체 이후 3분기에 탄탄한 반등을 즐겼다"고 말했다.

그는 "강한 경제 흐름이 4분기에도 지속할 수 있을지가 이제 질문"이라며 "코로나19 감염률이 주요 우려이고,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전반적인 확장 속도를 저해할지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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