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 테슬라가 자체 전기차 제조를 위해 중국에서 수입하는 부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다고 CNBC가 23일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테슬라는 법원이 트럼프 행정부의 두 가지 관세를 백지화하고, 이미 지불한 관세도 이자까지 가산해 환불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미국 통상 당국자들은 지난해 모델3 자동차 컴퓨터에 대한 25%의 관세 부과를 면제해 달라는 테슬라의 청원을 거부했다. 중국 국가 안보 프로그램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테슬라는 영향을 받은 부품이 오토파일럿 시스템의 '브레인'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이 특정 부품에 대한 관세 인상은 비용 증가와 수익성에도 충격을 주는 탓에 테슬라에 경제적 손해를 끼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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