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나스닥지수가 3% 넘게 폭락한 가운데 'SPI 에너지(SPI)'라는 재생에너지 회사의 주가가 장중 한때 3천100%나 치솟았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SPI 에너지가 전기 자동차 자회사를 설립할 것이라는 회사의 발표로 전날 1.05달러였던 주가가 한때 33.53달러 수준까지 폭등했다.

기업, 가계, 정부, 유틸리티 고객과 투자자를 위한 광전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진 SPI 에너지는 이날 주가가 폭등하면서 시가총액이 1천500만달러에서 한 때 4억6천만달러 규모로 치솟았다.

이 회사는 이날 자회사인 '에디슨퓨쳐'를 설립했으며 전기자동차와 충전솔루션을 설계하고 개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테슬라와 같은 회사들과 경쟁하게 될 것이라는 의미다. 테슬라 주가는 전일 '배터리 데이'에서 발표된 내용이 실망스러웠다는 평가 속에 이날 10% 넘게 폭락했다.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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