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독일 폭스바겐이 자사의 첫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ID.4'를 공개했다고 CNN비즈니스와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외신이 24일 보도했다.

ID.4는 유럽에서는 연내에, 미국에서는 2021년 초에 출고를 시작한다. 미국 내 판매 가격(보조금 적용 전)은 3만9천995달러(약 4천700만원)부터 시작해 미국 테슬라의 모델Y보다 약 1만달러 가량 저렴하게 설정됐다.

ID.4는 유럽뿐만 아니라 미국과 중국에서도 생산되는 글로벌 전략차다. 2021년 미국에서 생산이 시작되면 2022년에 가격이 3만5천달러(약 4천만원) 안팎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CNN비즈니스는 "테슬라가 긴장해야 할 것(watch out, Tesla)"이라고 말했다.

독일 내 기본가격은 3만7천유로(약 5천만원)다. 회사 측은 2025년에 전세계적으로 약 50만대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모터의 출력은 204마력이고, 최대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등급의 최대 충전 주행거리는 520km다. 급속 충전을 지원해 30분 만에 320km분을 충전할 수 있다. 물리적 버튼 수를 줄이고 음성 조작 기능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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