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보다 46% 뛰어 거래 시작..회사 가치, 2년 차입 때보다 6배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처방 약값 비교 전문 플랫폼인 미국 비대면 헬스케어 업체 굿알엑스가 나스닥 기업 공개(IPO) 후 첫 거래를 공모가보다 46% 뛴 수준에서 시작하는 호조를 보였다.

외신에 의하면 굿알엑스는 23일(이하 현지 시각) 상장 후 첫 거래를 주당 46달러에 시작했다. 이는 공모가 33달러를 크게 웃돈 것이다.

굿알엑스는 애초 공모가를 24~28달러로 잡았다가 시장 호응에 이처럼 높여 11억4천만 달러를 차입했다.

주가 급등으로 시총이 180억 달러를 웃돌았다.

이는 가장 최근인 2018년 사모 차입 때 평가받은 수준의 6배 이상에 달한다.

굿알엑스는 올 상반기 매출이 2억5천700만 달러로 순익 5천500만 달러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해 전에 1억7천300만 달러 매출에 3천100만 달러 수익을 낸 것과 비교된다.

캘리포니아에 거점을 둔 굿알엑스는 7만 개가 넘는 미국 처방 약 가격을 비교하는 사이트로, 할인 쿠폰도 발행한다. 수익은 제휴 제약사들로부터 수수료를 받는 구조다.

IPO에 참여한 사모펀드 실버 레이크는 이미 지분 35.3%를 보유해왔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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