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24일 일본 주식시장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나스닥지수가 간밤 3% 급락한 데에 대한 불안 등으로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9시 32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6.06포인트(0.88%) 하락한 23,140.43을, 도쿄증시 1부를 반영한 토픽스지수는 11.35포인트(0.69%) 내린 1,632.90을 기록했다.

테슬라를 비롯한 미국 기술주 주가가 지난밤 크게 하락했다. 테슬라는 배터리 데이 행사에서 발표된 내용이 실망스럽다는 반응 속에 10% 넘게 떨어졌다. 애플 주가도 4.2% 하락하는 등 기술주가 전반적으로 주저앉았다.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지수는 9월 고점 대비 12% 하락한 상태다. 4주째 하락 중인 지수는 지난주엔 0.56% 눌리는 데 그쳤지만, 여전히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제조업 및 서비스업 경기는 확장세를 이어갔다.

IHS마킷에 따르면 9월 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3.5로 20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54.6을 나타냈다.

같은 시간 달러-엔 환율은 105.423엔을 기록했다. 전날 증시 마감 무렵엔 105.100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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