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24일 오전 중국증시는 미국 증시 약세 여파에 하락했다.

이날 오전 11시 19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24.92포인트(0.76%) 하락한 3,254.79에 거래됐고, 선전종합지수는 26.14포인트(1.19%) 내린 2,176.03에 움직였다.

간밤 미국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약세를 보인 것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각각 1.92%, 2.37% 하락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02% 급락했다.

특히 테슬라 주가는 '배터리 데이'에서 발표된 내용이 실망스러웠다는 평가에 10% 이상 폭락했다.

페이스북과 구글은 미국 법무부가 이들 기업에 제공하던 면책 특권을 제한하는 규제안을 이날 의회에 제출하면서 하락했다.

중국증시에서도 정보기술 부문이 1% 이상 밀렸다.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도 이어졌다.

중국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틱톡 사용금지 행정명령 집행을 정지해달라고 23일(현지시간) 신청했다.

한편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14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1천200억위안어치 매입해 시중에 유동성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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