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중국 정부에 수출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CNBC방송이 보도했다.

바이트댄스는 24일 발표한 성명에서 상무부 베이징지부에 신청서를 제출했다면서 당국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성명은 그러나 수출 허가를 받으려는 것이 미국에서의 매각 합의 내용과 관계가 있는 것인지 정확히 어떤 기술이 해당하는 것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달 중국 정부는 수출 제한 대상이 되는 기술 목록을 갱신하면서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개인화된 정보 서비스 추천"과 관련한 기술도 포함한다고 말했다.

이는 틱톡의 콘텐츠 추천 알고리즘을 포함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바이트댄스는 기술 수출 규제를 준수할 것이라면서 틱톡 매각과 관련해 중국 정부가 승인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틱톡은 오는 27일 오후 11시59분 이후부터 미국에서 다운로드가 금지되며, 11월12일까지 미국 정부가 만족할 만한 매각 합의안을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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