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유럽연합(EU)이 첫 가상화폐 규제 계획을 발표했다고 24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유럽위원회(EC)는 "금융의 미래는 디지털이지만 잠재적인 위험을 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새로운 입법안은 투자자들의 리스크를 줄이고 이러한 자산을 발행하는 기관에 법적 확신을 주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EC의 발디스 돔브로브스키 부회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입법안의 목표 중 하나는 이 공간에서 시장분할을 줄이는 것"이라면서 "많은 디지털 금융 제공자들은 하나의 국가만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돔브로브스키 부회장은 따라서 새로운 계획은 가상화폐 기업들이 27개 EU 국가에서 모두 승인을 받게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EC는 동시에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하는 기업들에 한해 더 엄격한 규칙이 적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돔브로브스키 부회장은 "입법 과정은 시간이 걸릴 것이고 적어도 1년이나 더 긴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 "이는 회원국과 유럽 의회가 이를 얼마나 우선순위로 생각하는지에 따라 달렸다"고 덧붙였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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