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아시아 지역 최초 보증보험사 블록 공동체인 아시아보증·신용보험협회(Asia Guarantee & Credit Insurance Association·AGCIA)가 25일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아시아 전역에 보증산업을 도입함으로써 각각의 국가의 경제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AGCIA는 중국과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한국 등에서 9개 회원사를 두고 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서울보증보험의 김상택 사장이 초대 협회장으로 선임됐다.

향후 AGCIA는 서울보증보험 본사에 사무국을 두고 정기총회 및 각종 세미나 등을 통해 아시아 각 지역에 소재한 보험사 및 재보험사와 교류하면서 보증보험의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서울보증보험은 AGCIA를 통해 베트남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으로 '한국형 보증보험제도'를 수출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김상택 신임 협회장은 이날 개막 연설에서 "한국의 경제발전 과정에서의 보증보험 역할과 노하우를 AGCIA 회원사들과 공유해 다 함께 잘사는 아시아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자리에 참석한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보증보험제도가 한국 경제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듯, 아시아 지역의 경제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AGCIA 창립총회는 대면 회의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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