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채선물은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했다.

다음 주 추석 연휴를 앞두고 매수 포지션을 축소하려는 거래가 늘면서 약세가 가팔라졌다.

25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이날 오후 1시20분 현재 전일 대비 4틱 내려 112.00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2천907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은 2천80계약 사들였다.

10년 국채선물은 23틱 하락해 132.94를 기록했다. 금융투자는 2천676계약 사들였고 은행은 2천421계약 팔았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오늘 팔면 다음 주 월요일이 결제일"이라며 "연휴 전에 포지션을 덜고 가려는 시장 참가자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의 채권 딜러는 "신규 수요는 아니고, 기존 포지션을 줄이는 매도 거래로 판단한다"며 "최근 증권에 비해 포지션을 덜 덜어낸 은행이 10년 국채선물을 많이 팔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보합세로 시작해 점차 낙폭을 확대했다. 외국인이 3년과 10년 국채선물을 모두 팔아 약세 압력을 가했다.

hwroh@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3시 24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