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25일 유럽증시는 최근 확산한 금융 시장의 불안 심리가 진정되는 분위기 속에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 4시 28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 50지수는 전장 대비 0.18% 밀린 3,153.93을 기록했다.

오후 4시 14분 현재 영국의 FTSE100지수는 0.31% 올랐고, 독일의 DAX 30지수는 0.07% 상승했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0.15% 떨어졌다.

시장은 미국의 증시 급락 흐름이 중단된 데 따른 안도감 속에 국가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전날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 종합지수는 0.37% 올랐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각각 0.20%와 0.30% 상승했다.

양호한 미국 주택 지표도 위험 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했다.

상무부는 지난 8월 신규 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4.8% 증가해 연율 기준으로 101만1천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신규 주택판매는 2006년 이후 처음으로 100만채를 웃돌았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할 수 있다는 불안감은 증시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최근 영국과 스페인 등이 봉쇄 조치를 강화했고 미국의 확진자 수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날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한국과 일본, 호주 증시가 상승한 반면 대만과 상하이, 선전, 홍콩 증시는 하락했다.

안전 통화인 엔화가 달러화에 상승했고 유로화도 오르막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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