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외환(FX) 스와프 포인트가 단기물 구간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3개월물 스와프포인트는 약 4년여만에 플러스(+) 전환했다.

25일 외화자금시장에서 3개월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 대비 0.10원 높은 0.05원에 마감했다.

3개월 만기 스와프포인트가 플러스 종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6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1개월물은 전일 대비 0.05원 상승한 0.10원에 거래를 마쳤다.

6개월물은 전일 대비 0.10원 상승한 마이너스(-) 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1년물은 전일과 같은 -1.60원에 마감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O/N)는 0.05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1원에 종가를 형성했다. 탐넥은 오는 29일이 결제일이다.

스와프포인트는 풍부한 달러 유동성 속 단기물을 중심으로 상승 분위기를 이어갔다.

다만, 1년물의 경우 추석 전 에셋 물량이 유입되며 상단이 제한됐다.

한 은행 외환딜러는 "리스크 온 분위기 속 전반적인 상승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3개월물이 플러스 전환했고 단기물이 오르는 등 기조는 상승 쪽이다"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6개월, 1년물의 경우 에셋 물량이 조금 나오며 전일과 비슷한 수준에서 끝났는데, 추석 전에 물량을 정리하려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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