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 미국의 정크본드 시장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으면 투매로 이어질 수 있다고 투자 전문지 배런스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실업률이 아직 높은 가운데 이를 지원해야 할 추가적인 부양 대책도 없이 연말이 다가오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배런스는 투자자들이 최대의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데믹(대유행)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자금을 거둬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배런스에 따르면 하이일드 채권 상장지수펀드(iShares iBoxx High Yield ETF:HYG)에서 지난 21일 이후 11억 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갔고 추가로 12억 달러의 자금이 유출됐다.

코로나19에 민감한 섹터의 채권이 이번주에 하이일드 채권지수(ICE BofA U.S. High Yield Bond Index)에서 가장 저조한 흐름을 보였다. 실적이 가장 저조했던 업종은 백화점, 보건 시설, 극장과 오락 시설, 레저 및 여행사, 에너지 생산업체, 항공사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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