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현대·기아차가 클라우드 기술 역량을 갖춘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모집 직무는 클라우드 아키텍트와 소프트웨어 개발자, PM(Product Manager) 등으로 채용 규모는 수십 명 수준이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채용에 앞서 관련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클라우드 기술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으로의 전환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기존 ICT기술사업부의 명칭을 클라우드기술사업부로 변경하고, 카클라우드서비스개발실과 클라우드아키텍처실, 카클라우드플랫폼개발센터 등 세 개 조직으로 재편성했다.

사내 개발 중심 문화를 바탕으로 조직 구성원들이 분야별 기술 전문성을 높이는데 몰입할 수 있게 하고, 조직 간 협업 시너지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릴 수 있게 했다.

현대·기아차는 향후 클라우드 기술 관련 우수 인재 채용을 지속해서 실시할 예정이다.

작년 10월 출범한 차량 데이터 오픈 플랫폼인 '디벨로퍼스'를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커넥티비티, 모빌리티, AI(인공지능)·빅데이터 등 사업의 상당 부분을 자체 클라우드 기반으로 운영해 관련 인력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미래 사업 역량 확보를 위한 핵심 인재 신규 채용을 대폭 늘릴 것"이라며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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