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는 도넛탱크 LPG 차에 대한 특허권 등록을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도넛탱크 고정 시스템에 대한 기술이다.

높은 하중의 원형 탱크를 차체의 뼈대에 해당하는 양측 사이드빔에 브라켓으로 안정적으로 결합해 후방 충돌 시 높은 안정성을 확보했다.

르노삼성은 이 기술을 통해 트렁크 공간이 좁은 LPG 차의 단점을 해소했다.

르노삼성은 후방 충돌 시 충격을 완화하면서 차체를 보호하기 위한 사이드빔의 특성을 도넛탱크에 접목했다.

특허 기술에 따라 도넛탱크가 이탈되거나 뒷좌석 공간으로 침입하는 것을 방지함으로써 안정성도 높였다.

여기에 포스코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두께를 보강하고 고강판을 도넛탱크에 적용했다.

또한, 르노삼성의 도넛탱크는 상품성에 큰 영향을 주는 소음진동(NVH)의 향상을 위해 트렁크의 스페어타이어 자리의 하부 플로어와 접촉되지 않도록 떠 있는 구조를 채택했다.

르노삼성은 현재 판매 중인 QM6 LPe와 프리미엄 중형 세단 SM6 LPe에 도넛탱크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QM6 LPe는 현재 국내시장 유일의 LPG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올해 국내 전체 LPG 승용차 시장에서 누적판매 1위를 지키고 있는 QM6 LPe는, 신차안전성평가(KNCAP)에서도 충돌 안전성 1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yglee2@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9시 09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