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에쓰오일이 인도 현지에서 윤활유를 생산해 유통하며 시장 진출에 나섰다.

에쓰오일은 28일 인도의 윤활유 선도기업인 걸프오일윤활유(걸프오일)와 장기 전략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인도 현지에서 윤활유 에쓰오일 세븐을 제조 판매한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이 제품을 해외에서 생산해 현지 유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쓰오일 세븐 윤활유는 인도 첸나이 걸프오일 공장에서 지난달부터 생산을 시작했으며, 오는 4분기 인도 시장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윤활유 시장인 인도에서 걸프오일과 함께 에쓰오일 세븐 윤활유 브랜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에쓰오일은 2006년부터 인도의 대표적 윤활유 제조업체인 걸프오일에 윤활유의 원료인 윤활기유를 수출해 왔다.

양사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원재료의 단순 판매, 구매 고객 관계에서 장기적이고 확대된 파트너십으로 도약하게 됐다.

에쓰오일은 하루 4만4천700배럴의 윤활기유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제 품질 등급에 따른 그룹 I, II, III 윤활기유를 모두 생산하는 업체로는 단일공장 세계 최대 규모를 갖추고 있다.

2017년 새로 설립한 마곡 기술개발센터에서 엄격해진 환경규제뿐만 아니라 소비자 및 국내외 자동차 회사들의 까다로운 품질 요구를 만족시키는 친환경 고품질 윤활유를 개발해왔다.

최근에는 전기차 보급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에 최적화된 4종의 윤활유 개발을 완료했다.

mr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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