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28일(이하 현지시간) 일본 주식시장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24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2.80포인트(0.62%) 상승한 23,347.42를, 도쿄증시 1부를 반영한 토픽스지수는 10.38포인트(0.64%) 오른 1,644.61을 기록했다. 두 지수는 상승 출발 뒤 오름세를 유지 중이다.

25일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2.26% 급등했다. 애플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기술기업 주가가 일제히 상승해 일본 증시 투자 심리를 부추겼다.

같은 날 나스닥100지수 변동성에 대한 시장 예상을 나타내는 나스닥100VIX지수가 35 정도를 나타내는 등 최근 미국 기술주는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 간의 기술분쟁은 투자심리를 제한하는 요소다.

미국이 중국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회사인 SMIC를 거래제한 기업 명단에 올리기로 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가 나왔다.

WSJ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SMIC에 특정 기술을 수출하려면 라이선스를 받아야 한다고 자국 반도체 회사들에 전했다.

SMIC 대변인은 "우리는 계속해서 건설적이면서도 열린 자세로 미국 상무부와 접촉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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