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28일 아시아 시장에서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살아나면서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화면(화면번호 6543)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8분 현재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0.41bp 오른 0.6618%를 기록했다.

국채 2년물 금리는 0.39bp 밀린 0.1328%를, 30년물 금리는 0.38bp 상승한 1.4074%를 나타냈다.

금리 상승은 안전 자산인 미국 국채 가격이 하락했다는 의미다.

지난 25일 뉴욕 증시가 기술주 주도로 상승한 것이 위험 선호 심리를 자극했다.

9월 들어 부진한 흐름을 보인 애플 등 대형 기술주가 가파르게 오르자 억눌려왔던 위험 선호 움직임이 고개를 들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에 대한 우려 속에 단기물 금리가 하락하는 등 금리는 제한적인 상승 흐름을 보였다.

시장은 다음날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의 첫 TV토론을 주시하고 있다.

오는 11월 예정된 대선을 앞두고 두 후보가 유권자들에게 어떤 첫인상을 남길지 이목이 쏠린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상승 흐름을 보였다.

선전 증시가 소폭 밀렸으나 한국과 일본, 호주, 대만, 상하이, 홍콩 증시는 오르막을 걸었다.

안전 통화인 엔화가 달러화에 소폭 올랐고 유로화와 호주달러화도 상승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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