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캐나다 연금투자위원회(CPPIB)가 2025년까지 펀드의 3분의 1을 신흥시장에 투자한다고 CNBC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PPIB의 아시아 헤드인 수이 킴은 이날 CNBC에 보낸 이메일에서 "2025년까지 신흥시장에 펀드의 3분의 1을 투자할 것으로 예상한다. 인도가 그 중 중요한 부분이다"고 말했다.

킴 헤드는 "인도 투자는 기간시설, 부동산, 공공과 민간 주식, 펀드, 공동투자, 크레디트 등을 포함한 다양한 자산에 걸쳐질 것"이라며 "국내소비, 기술, 기간시설에 대한 수요가 우리가 인도에서 찾는 다양한 기회와 주제를 떠받치는 성장을 지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CPPIB는 6월 말 기준 4천344억 캐나다달러(미화 약 3천297억5천만달러)의 자산을 관리한다. 전체 자산의 35%가 미국에 할당됐으며 그 다음이 아시아다.

지난 12월 CPPIB는 인도의 국영투자인프라펀드(NIIF)에 최대 6억달러를 투자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NIIF 마스터펀드에 대한 출연금 1억5천만달러와 미래 기회에 대한 최대 4억5천만달러의 공동투자 등이다.

킴 헤드는 인도 외에 중국, 대한민국, 일본, 오스트레일리아에서도 투자 기회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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