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창훈 신영자산운용  
3분기 경기지표가 2분기보단 나은 모습이지만 국내 및 유럽 쪽 코로나19 재확
산으로 인해 회복 속도가 부진한 모습이다. 10월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활동이 계속 위축될 것으로 보여 4분기 경기 개선도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10월 중순 금통위가 있을 예정인데 한국은행은 기존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지속할 것이다. 특히 10월에도 시장이 불안하면 언제든지 채권매입을 실행할
것으로 보인다. 계절적으로 10월은 수급이 불안한 시기지만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고 한국은행의 적극적인 정책으로 수급 측면에서도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흐름 역시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경제활동 수준에 따라 달라
질 것으로 생각된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일반 독감도 코로나와 같이 유행되는
트윈데믹 가능성도 있어서 더욱 경제활동이 위축될 우려가 있다. 10월은 호
주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과 미국 대선 불안감 등 전반적으로 금리 하락 재
료가 많은 상황으로 생각돼 채권시장 강세 움직임을 전망한다.
국고 3년국고 10년
0.80~0.90%1.35~1.50%
이미선 부국증권  
글로벌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가팔라지고 있어 리스크 오프 모드가 강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 9월 2021년 국고채 발행계획과 3년 추경 규모가 확정
돼 공급 부담이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4분기부
터 발표되는 지표들이 둔화할 가능성이 높아 안전자산 선호를 강화할 수 있다
. 11월 초 미국은 대선이 예정돼 있다. 이를 앞두고 정치적 불확실성이 글로
벌 정치 변동성을 키울 수 있어 안전자산 선호를 뒷받침하는 요소로 판단된다
. 10월 금통위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은 제한적이고 국고채 단순매입 정례화
정도로 본다. 다른 정책수단이 발표되는지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유럽
중앙은행(ECB)은 지난 9월 유로존 경제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지금 프랑스나
스페인 등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어서 경기판단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외국인은 선물 순매수로 돌아섰는데 금리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
이다.  
국고 3년국고 10년
0.77~0.93%1.33~1.53%
강승원 NH투자증권  
10월 시장의 가장 큰 화두는 미국 대선. 대선 정국으로 진입하며 정책 공백
우려가 크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연준의 공격적 채권 매입에 사실상 정부는
1조7천억 달러의 캐시를 확보한 상황. 대선 이후 해당 물량이 시장에 출회할
수 있다는 판단이며 실제로 지난 대선 당시에도 2016년 11월까지 쌓였던 재
무부 예금이 연초 이후 빠르게 소진됐던 사례. 대선 이후 과감한 정부지출 우
려에 월말로 갈수록 시장금리는 완만한 상승 전망.
국고 3년국고 10년
0.80~0.95%1.38~1.58%
문홍철 DB금융투자  
국고채 물량 우려가 상당 부분 완화됐고 한은의 국채 매입도 이어지면서 시장
불안감은 완화될 것. 미국의 대선 불확실성과 디플레 압력 지속으로 인해 안
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 원화 강세 흐름이 제한적으로 진
행되면서 외국인의 국채 선물 매수도 진행될 것으로 전망. 글로벌 기술주의
조정은 채권의 상대 매력도를 높일 것. 금리는 박스권 하단 시도를 예상. 캐
리 목적의 채권 매수와 중ㆍ장기물 중심의 강세를 전망.
국고 3년국고 10년
0.78~0.90%1.30~1.50%
이재형 유안타증권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있다는 점이 작용할 것. 매크로 지표 등이 일정 부분 회
복되는 부분과 재정지출 확대에 따라 국고채 공급량이 늘어나는 부분 등이 복
합적으로 작용할 것.  
국고 3년국고 10년
0.80~0.90%1.35~1.50%
안재균 한국투자증권  
10월 채권시장은 대내 이슈보다는 대외 이벤트, 미국 대선에 대한 경계심이
높게 반영될 것으로 예상. 미국 대선에서 향후 경기 회복을 위해 정부 지출
증대를 공언하고 있어 월말로 갈수록 채권금리는 다소 오름세를 나타낼 전망.
10월 중 기재부의 국채시장 수급 안정 대책이 나올 공산이 커 채권시장의 수
급 불안 우려는 점차 진정될 것으로 예상. 미국 대선에 대한 부담감으로 적극
적인 대응은 부담스러운 시점. 10월 채권금리는 제한된 움직임 속 소폭 상승
세 전망. 
국고 3년국고 10년
0.80~0.93%1.40~1.55%
안예하 키움증권  
본격적으로 미 대선이 금융시장 전반에 영향을 주면서 우리나라 금리도 대외
금리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 트럼프의 지지율이 바이든에 비해
뒤처지는 만큼 트럼프가 우편 투표 등을 두고 대선에 불복하는 등 정치 불확
실성을 키울 수 있어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질 것. 국내는 적자국채 발행
이 늘어나는 등의 수급 이슈가 시장에 미칠 영향을 제한적이라고 판단. 10월
금통위는 기존의 완화적 스탠스를 확인하는 정도로, 추가적인 조치는 없어 시
장에 단기적으로 약세 요인이 될 수 있겠지만 큰 변화는 없을 것.
국고 3년국고 10년
0.75~0.90%1.35~ 1.50%
박태근 삼성증권  
10월 채권시장은 강한 모멘텀을 찾기 어려워 금리 변동 폭은 좁아질 것. 미
대선 관련 불확실성이 예상돼 모든 금융자산의 움직임이 이전보다 둔탁해질
것. 분기 말이 지나면 자금 유출입이 커지는 부분 정도를 예상. 미국 11월 대
선과 코로나19 백신 등 재료가 있지만 10월 중 영향력은 제한적이라 관망세가
우세할 것.  
국고 3년국고 10년
0.82~0.93%1.38~1.52%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세로 금리가 내려왔지만 추가 하락을 예상하기에 조심
스럽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도 0.65% 안팎을 등락하고 있고 뉴욕증시도 조
정 뒤 반등 움직임이 관측된다. 한은의 단순매입 확대로 공급 물량 부담을 덜
었지만 여전히 연말까지 발행 부담은 남아있는 상황이다. 첫 매입도 시장 예
상보다 중기물과 비지표물 중심으로 이뤄졌다. 북 클로징을 감안하면 마찰적
금리 상승 요인으로 판단된다. 
국고 3년국고 10년
0.80~0.90%1.35~1.50%
조용구 신영증권  
10월에는 미국 대선 관련 이슈들의 영향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돼 변동성 확
대 가능성이 존재. 트럼프와 바이든의 경합 구도로 인한 불확실성과 트럼프의
불복 시사 등은 달러화 강세, 장기금리 하향 안정 요인. 정책상으로 보면 누
가 당선돼도 재정적자 확대는 불가피하며 장기금리는 중기적인 상승 우위 흐
름을 예상. 대선 이후에는 부양책 등 재정정책 확대 재개 가능성도 선반영할
수 있음. 연준의 AIT(평균물가목표제)는 NIRP(마이너스 정책금리)를 피하기
위한 정책으로 앞으로 QE(양적완화) 확대 정도를 제외하고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 대외 경기 흐름은 3분기 예상치 상회, 4분기 눈높이 하향 조정이 진행
중이며 국내는 반대로 3분기 하향, 4분기 회복 예상. 3분기에는 수출과 투자
부문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가운데 내수 소비는 부진했을 것. 10월에도 2조원
규모의 국고채 단순매입이 시행될 수 있어 장기금리 상단은 제한될 것으로 예
상.  
국고 3년국고 10년
0.76~0.95%1.34~1.57%


(서울=연합인포맥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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