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국채선물이 보합권에서 출발했지만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폭을 확대했다.

29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틱 오른 112.09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1천78계약 사들였고 증권이 652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전 거래일보다 13틱 상승한 133.25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1천83계약 매수했고 증권이 771계약 매도했다.

간밤 뉴욕 채권시장은 장기를 중심으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미 국채 10년물은 0.33bp 오른 0.6610%, 2년물은 1.17bp 내린 0.1250%를 나타냈다.

국채선물은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외국인이 장 초반부터 3년과 10년 국채선물을 모두 사들이며 국채선물 가격은 상승 폭을 확대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다소 한산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세졌다"며 "외국인이 사들이면서 끌어올리고 있지만 거래량은 많지 않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연휴 전 포지션이 있다면 비우고 싶은 생각이 있을 텐데 장 막판에 매도 물량이 나올 수 있다"며 "미국에서 열릴 대선 후보자 토론 등 불확실성 영향도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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