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채선물이 장중 하락 전환했다.

특별한 외부 재료가 없는 가운데 외국인 등을 중심으로 매도 물량이 몰리면서 국채선물이 하방 압력을 받았다.

29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11시 40분 현재 전일과 같은 112.05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388계약 매수했고 연기금은 225계약 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5틱 하락한 133.07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2천355계약 사들였고 증권이 1천99계약 팔았다.

이날 상승 출발한 국채선물은 오전장 후반에 반락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장중 수급에 따른 움직임으로 풀이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다른 특이한 이슈가 있기보다 수급 측면에서 10년 국채선물 700계약가량 매도가 일시에 쏟아졌다"며 "지금 금리 레벨에서 랠리 재료가 없는 가운데 연휴를 앞두고 익절 수요 등 포지션 정리 움직임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외국인은 국채선물 순매수로 장을 출발했지만, 장중 3년 선물에서 순매도로 방향을 바꾸는 등 변동성을 나타냈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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