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인포맥스가 29일 오전 9시45분 송고한 [3분기 리그테이블-M&A재무] 기사에서 일부 거래금액 자료의 집계 과정에 오류가 발생해 인수·합병(M&A) 재무자문의 금액과 순위에 변동이 있어 바로잡습니다. 1위를 차지한 KB투자증권은 순위 변동은 없으나 거래금액이 2조3천902억원에서 2조8천420억원으로 늘어났습니다. 당초 9위였던 JP모간은 거래금액이 4천152억원에서 8천670억원으로 증가해 5위로 변경됐습니다. 이에 따라 5위였던 NH투자증권과 모건스탠리는 공동 6위, 7위였던 딜로이트안진은 8위, 8위였던 삼성증권은 9위로 순차적으로 조정됐습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KB투자증권이 KB금융그룹 후광 효과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재무자문 부문에서 '깜짝' 1위에 올랐다.

푸르덴셜생명 인수에 나선 KB금융 거래를 뒷받침한 게 실적을 대폭 끌어 올리는 데 영향을 줬다.

연합인포맥스가 29일 발표한 '2019년 3분기 자본시장 리그테이블'의 완료기준 재무 자문 실적에서 KB증권은 2조8천420억원의 거래를 담당해 1위에 올랐다.

재무자문 실적은 대금 지급이 완료된 100억원 이상의 거래를 집계한 것으로, 공동 자문일 경우 거래액을 자문사 수로 나눴다.

KB증권은 KB금융의 푸르덴셜생명 인수와 18홀 대중제 골프클럽 안성Q의 매각 자문 등을 맡았다.

푸르덴셜생명 딜에 참여한 골드만삭스는 2조3천400억원의 실적 하나로 2위에 올랐다.

푸르덴셜생명 M&A는 재무자문사의 3분기 순위를 가르는 랜드마크 딜이었던 셈이다.

3위는 크레디트스위스가 차지했다.

SK네트웍스 주유소사업 매각과 KB금융지주가 발행하는 2천400억원 규모의 교환사채(EB)를 칼라일이 인수하는 거래 등 총 1조1천683억원 규모를 자문했다.

삼정KPMG는 1조172억원 규모의 거래를 맡아 4위에 올랐다.

에코그린홀딩스를 KKR에 매각하는 등 총 5건의 딜을 맡아 상반기보다 3계단 상승했다.

5위 JP모건은 LG유플러스 PG사업부를 비바리퍼블리카에 매각하는 거래에서 인수 재무를 담당하는 등 총 8천670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NH투자증권과 모건스탠리는 7천500억원의 실적으로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NH증권 컨소시엄이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석유회사인 아부다비석유공사가 보유한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지분 49%를 인수하는 딜을 모건스탠리와 함께 공동 자문했다.

올해 상반기 1위에 올랐던 모건스탠리는 3분기에 6위로 하락했으며 그 뒤를 딜로이트안진(6천670억원)과 삼성증권(6천129억원), 케이알앤파트너스(945억원) 등이 이었다.

한편, 대금이 완납되지 않은 발표기준에서는 크레디트스위스가 1위를, 삼정KPMG와 HSBC가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경영권 이전 제외 완료 기준 자문 순위는 크레디트스위스가 1위, JP모건과 NH증권이 2위와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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