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자산관리회사인 JP모건 프라이빗 뱅크는 S&P500지수가 내년 9월 3,750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JP모건 프라이빗 뱅크의 그레이스 피터스는 29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증시가 내년 신고점을 경신하고 산업주와 건설자재주가 수혜를 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주식전략을 담당하는 피터스는 투자자들이 향후 12개월 동안 경기민감주에 대한 익스포저(위험노출)를 추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뒤 회복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는 증시가 더 출렁일 수 있지만, 주가 하락을 경기민감주를 사들일 기회로 활용하라고 권했다.

JP모건 프라이빗 뱅크는 S&P500지수가 올해 말에는 3,500~3,600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하며 "여전히 미국 기업의 실적 전망이 매우 탄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지수는 3,335.47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미국 대선과 관련해선 어느 후보가 승리하든 "주가를 실질적으로 움직이진 않을 듯하다"고 봤다. 기업 실적이 더 중요한 재료라는 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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