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선물, 토론 시작 뒤 0.7% 이상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예상대로 첫 TV토론에서 격한 설전을 벌였다.

30일 다우존스 등에 따르면 이날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첫 TV 토론 중 두 후보는 "사회주의자", "거짓말쟁이" 등의 거친 표현을 사용하며 경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등을 둘러싸고 날선 비판을 제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임기 중 경제가 사상 최고의 호황을 보였다고 자랑하자 바이든 후보는 오바마 정권이 경제호황 발판을 마련했을 뿐이라고 응수했다.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시장에만 집중한다"고도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법인세 감세를 반대하는 바이든 후보 때문에 기업들이 미국을 떠날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이외에도 두 후보는 건강보험 개혁, 대법원 임명 등에 관해 토론했고, 도시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종차별 반대 시위와 그 폭력성과 관련해 대립각을 세웠다.

한편 미국 주가지수 선물인 E-mini S&P500지수 선물은 토론회 시작 이후 0.7% 넘게 오르며 상승세를 나타냈다.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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