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코메르츠방크는 유로화의 강세가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럽연합(EU)의 회복 계획 가운데 시급한 현안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대응 펀드 출시가 늦어질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는 이유에서다.

1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코메르츠방크의 앤테 프레이키는 "이 펀드가 단순하게 흔들린 게 아니라는 사실이 시장의 관심을 다시 한번 EU 내 불협화음으로 돌려놓았다"면서" 계획된 1월 1일에 배정될 준비가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의미할 수도 있다"고 풀이했다.

그는 "적어도 펀드가 최종적으로 비준됐다는 것이 확실해질 때까지 유로화에 완충 지대를 제공할 것이며 상승을 제약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독일 외교관들은 7월에 합의된 7천500억 유로 규모의 펀드 지배구조를 둘러싼 EU 정상들 간의 분쟁을 해결하려고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전장 뉴욕 후장에서 1.17237달러로 마감한 유로-달러 환율은 오전 8시28분 현재 0.31% 상승한 1.17600달러에 호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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