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지난 9월 미국의 제조업 활동 지수 반락하며 시장 예상도 밑돌았다.

1일 공급관리협회(ISM)는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6.0에서 55.4로 내렸다고 발표했다.

지수는 넉 달 연속 상승을 마감하고 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56.3을 하회했다.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50 위면 확장 국면이란 뜻이다.

9월 신규수주지수는 전월 67.6에서 60.2로 내렸다.

9월 생산지수는 전월 63.3에서 61.0으로 하락했다.

9월 고용지수는 전월 46.4에서 49.6으로 올랐다.

9월 재고지수는 전월 44.4에서 47.1로 올랐다.

9월 가격지수는 전월 59.5에서 62.8로 상승했다.

ISM의 티모시 R 피오레 회장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제조업 활동이 역사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이후 9월에도 회복세를 지속했다"면서 "제조업은 수요 및 소비 정상적인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그는 "특정 산업은 단기적으로 지속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제조업 전반적으로는 기업들이 팬데믹으로 인한 변수에 대처하고 효율적으로 사업을 하는 법을 배웠다"고 덧붙였다.

그는 9월 PMI 수치는 미국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연율로 3.7% 증가하는 것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지수가 42.8을 넘으면 일반적으로 전체 경제의 성장을 가리킨다는 것이 ISM의 설명이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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