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월가 전문가들은 1일 미국의 신규 부양책 협상이 타결될 것인지가 시장의 향배를 결정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제니 몽고메리 스콧의 마크 루스치니 수석 투자 전략가는 "지속적인 경제 회복에서 재정 부양책이 얼마나 주요한지를 고려하면, 시장은 어느 쪽으로 가야 할 것인지를 두고 씨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에버트놋 라탐의 그레고리 퍼돈 공동 최고 투자책임자도 "더 많은 재정 부양책이 나올 것인지 말 것인지가 미국에서 가장 큰 와일드카드"라면서 "정치적인 여건은 매우 독성이 강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레이먼드 제임스의 에드 밀스는 "우리는 1조5천억 달러에서 2조 달러 사이 부양책에 대한 다수의 지지가 있다고 봤기 때문에 부양책에 대한 희망의 끈을 유지해왔다"면서 "하지만 워싱턴의 모든 우리 소식통과의 대화는 여전히 비관적이다"고 말했다.

바이탈 날리지의 아담 크리사풀리 창립자는 "투자자들은 워싱턴에서 합의를 알리는 흰 연기가 피어오르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면서 "흰 연기는 보이지 않았고, 오히려 오후에는 양측의 어조가 더욱 험악해졌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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