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무디스가 모건스탠리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5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주 마무리된 모건스탠리의 이트레이드 인수에 대해 "웰스, 자산운용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늘리려는 모건스탠리의 명확하고 일관된 전략"이라며 "이런 점 때문에 채권자들은 더 안전항 베팅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모건스탠리는 발표를 통해 합병 회사가 웰스, 자산운용 부문에서 수익의 57%를 얻게된다고 밝혔다.

다우존스는 2012년 모건스탠리의 등급이 하향 조정된 게 제임스 고먼 모건스탠리의 최고경영자(CEO) 임기 중 가장 암울한 순간이었다고 지적했다. 경영진들이 우려했던 3단계 등급 하향은 피할 수 있었지만, 두 단계 하향 조정으로 투자자들은 동요했고, 차입 비용은 올라갔다. 트레이딩 부문의 경쟁력도 약해졌다. 이 때문에 고먼 CEO는 신용등급 상향을 수년간 추진해왔다.

이제 모건스탠리는 훨씬 더 크고 안정적인 라이벌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BoA)만큼 안전하게 여겨지고 있다. 골드만삭스와 시티그룹보다는 더 높은 단계를 가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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