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질병통제센터(CDC)가 공기 전염을 인정하는 것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가이드라인을 수정했다고 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CDC는 공기 중에 떠다니는 작은 입자로 인해 코로나가 전파될 수 있다고 가이드라인을 수정했다.

몇 주전 CDC는 코로나19의 공기 전염 가능성을 인정했지만 가이드라인에서 이 부문을 갑자기 삭제했다.

CDC는 코로나19의 주된 감염 경로가 바이러스가 가까이 있는 전염자의 호흡 기관을 통한 침방울이라고 밝혔지만 6 피트 이상 거리에 있는 사람에게도 공기 전염으로 감염될 수 있는 가능성을 인정했다.

CDC는 "충분한 환기가 되지 않는 폐쇄된 공간에서 전염이 발생했다"면서 "가끔씩 노래나 운동 등으로 인해 과호흡을 할 때 이러한 전염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CDC는 "자료에 따르면 공기로 인한 전염보다 물리적으로 가까운 감염자를 통해 전염되는 것이 더 흔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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