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한국거래소가 투자자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시황과 투자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주요 지수의 산출주기를 2초에서 1초로 단축한다.

한국거래소는 6일 'KRX 지수의 산출주기 단축 및 발표시간 변경' 자료에서 "모든 실시간 지수의 장중 최초 발표시간을 오전 9시1분에서 9시10초로 앞당길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산출 주기를 단축하는 대상 지수는 코스피 200, 코스닥 150, KRX 300 및 해당지수의 섹터지수 등이다.

이번 개편으로 KRX 지수의 산출주기는 지수용도별로 1초, 2초, 10초 등 3단계로 재편된다.

파생상품 거래대상 및 시장 대표지수인 코스피200, 코스닥150 등은 1초, 증권상품(ETF, ETN)용 기초지수인 코스피200선물지수 등은 2초, 시황 지수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 업종지수 등은 10초 간격이다.

거래소는 이번 지수 산출주기 단축으로 실시간 시황을 보다 신속,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를 통해 현·선물 연계거래 등 거래활성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봤다.

한국거래소는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투자편의성 제고 및 시장활성화 지원을 위해 여타 지수에 대해서도 시황정보가 적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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