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유로존에서 디플레이션 위험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악사 인베스트먼트가 진단했다.

6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악사 인베스트먼트의 길레스 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속적인 충격을 볼 때 인플레이션보다 디플레이션에 더 가깝지만, 유로존 물가의 감속 속도와 정도에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수요 측면의 약세를 일부 상쇄할 수 있는 공급망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럴 가능성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그는 "경제주체들이 지출을 연기하는 게 합리적이라는 점이 특히 디플레이션의 끔찍한 특징"이라며 "예방적인 저축은 소비자 가격을 더욱 떨어뜨리는 소비를 제한하고, 다시 저축 선호를 늘리는 등 자기충족적인 메커니즘이 정착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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