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민주당이 요구하는 부양책을 거절했으며, 자신의 협상팀에 대선 후까지 협상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낸시 펠로시(하원의장·민주당)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전혀 관련이 없는, 잘 못 운영된 민주당 주에 대한 구제금융을 위해 2조4천억 달러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매우 관대한 1조6천억 달러를 제안했지만, 항상 그런 것처럼 그녀는 선의로 협상을 하지 않고 있다"면서 "나는 그들의 제안을 거절하고, 나라의 장래를 고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의 대표단에 대선 이후까지 협상을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면서 "내가 승리한 직후 우리는 열심히 일하는 미국인과 소기업에 초점을 맞춘 대규모 부양책을 통과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에게 뛰어난 대법관 후보자인 에이미 코니 배럿을 임명하는 데에 지체 없이 모든 시간을 집중할 것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 경제는 매우 잘하고 있다"면서 "증시는 기록적 수준이고, 일자리와 실업은 기록적인 수치로 돌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경제 회복에서 세계를 이끌고 있으며, 또한 최고의 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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