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30년 만기 미 국채수익률이 장중 1.60%를 돌파했다.

9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30년물 국채수익률은 오후 들어 1.60%를 넘었다. 오전만 해도 3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일보다 0.9bp 오른 1.576%를 기록했다.

트레이더들이 재정 부양책 협상을 주시하는 가운데, 백악관이 1조8천억 달러의 부양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장기물 위주로 낙폭을 키우고 있다. 기존 1조6천억 달러에서 늘어난 것으로, 민주당이 주장하는 2조2천억 달러보다 4천억 달러 적다.

그동안 규모에서 이견을 보인 만큼 한 발짝 다가섰다는 기대 속에서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이날도 협상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부양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며 "크게 가자"고 자신의 트위터에 썼다. 또 라디오 인터뷰에서는 "민주당과 공화당보다 더 큰 규모의 코로나19 부양안을 보고 싶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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