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채선물이 약보합세로 출발한 이후 보합권을 등락하고 있다.

미국 내 추가 부양 패키지 기대감이 지속하면서 국내 채권시장도 약세 분위기에 연동하는 흐름을 이어갔다.

12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2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틱 하락한 111.81에 거래됐다. 증권이 521계약 사들였고 외국인이 902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은 2틱 오른 131.88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162계약 매수했고 은행이 245계약 매도했다.

국내 시장이 휴장한 사이 미국 채권시장은 소폭 되돌림 강세를 보였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8일 1.41bp, 9일 0.40bp 하락해 0.7770%를 나타냈다.

이날 국채선물은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10년 선물은 장 초반 강보합권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등락세를 지속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내 부양책 이슈 영향을 받아 약세 출발했다고 말했다.

다만 주중에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 대한 기대와 지난 약세에 따른 되돌림 영향 등으로 추가 약세 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미국 내 경기 부양책 이슈 때문에 약세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며 "다만 국내는 금통위가 있어 국고 10년물 금리 기준 1.55%에서 상단이 막히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그는 "5년물 입찰 뒤에는 강세 여지도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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