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2021년 가동 예정인 텍사스 공장에서 '사이버트럭' 등과 같은 차량뿐만 아니라 배터리셀을 생산하는 방안을 계획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10일 보도했다.

현재 테슬라는 텍사스주 오스틴 인근에서 기가팩토리를 건설 중이다.

BI는 테슬라가 텍사스주 환경위원회(TCEQ)에 제출한 서류에서 향후 텍사스 공장에서 발생할 여러 (생산)활동 가운데 하나로 배터리 제조도 언급됐다고 전했다.

매체는 해당 서류에서 "(텍사스 공장 내에서) 차량에 탑재될 배터리 팩을 생산하기 위한 제조시설의 가동을 신청한다"고 언급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몇 달 동안 테슬라는 배터리 기술에 상당한 진전을 보여왔다고 밝혀왔다.

외신들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지난달 배터리데이 때 파나소닉과 LG화학 등 기존 업체에서 배터리를 계속 사들이겠다고 밝혔으나, 한편으로 테슬라가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에서 배터리 시범 생산을 시작했다고 상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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