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산업은행이 다음 주에 기간산업안정기금채권(기금채) 발행을 위한 첫 번째 입찰에 나선다.

14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오는 20일에 2천~2천500억 원 규모의 기금채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금채 만기는 3년에서 3년 6개월 사이로 알려졌다.

채권시장의 한 관계자는 "기금채 발행은 3년에서 3년 6개월 사이로 금액은 2천500억 원가량이 유력하다"며 "아시아나항공 지원을 위한 첫 입찰 규모가 시장 예상보다 적은데 연내 발행이 어느 정도 추가될지 봐야 한다"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이 최종 무산되면서 기간산업안정기금(기안기금)을 통해 2조4천억 원 규모의 자금 지원을 결정했다.

기안기금은 지난 5월 가동을 시작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입은 항공과 해운 등 기간산업에 유동성을 지원한다. 아시아나항공은 1호 지원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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