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최대 면세유통기업인 차이나 듀티 프리 그룹(CDFG)과 손잡고 글로벌 면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아모레퍼시픽은 CDFG와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아모레퍼시픽은 CDFG와 이어온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하이난 지역을 중심으로 급성장하는 중국 면세 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아모레퍼시픽은 현재 CDFG 유통망을 통해 설화수, 라네즈, 이니스프리, 프리메라 브랜드 제품을 80여개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하이난 지역 면세 사업에 대한 전략적 지원 강화, 신규 매장에 대한 우선 협상 및 신규 브랜드 입점 확장, 마케팅 및 디지털 전환 투자 강화, 데이터 자산 공유 등에 나설 예정이다.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사장은 "양사 간 비즈니스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중국 고객을 더욱 깊이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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