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채선물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 발표 이후 횡보세를 나타냈다.

시장참가자들은 예상했던 동결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이주열 한은 총재의 기자간담회를 주시했다.

14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48분 현재 전일보다 2틱 오른 111.83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1천222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1천3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3틱 상승한 132.22를 나타냈다. 증권이 672계약 샀고, 외국인이 727계약 팔았다.

국채선물은 간밤 미국 금리 하락세에 연동해 강세 출발한 뒤 상승세를 유지했다.

오전 9시 34분경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동결을 발표했지만 국채선물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기준금리 동결이 사전에 확실시됐고, 시장참가자들의 기대가 금리 결정보다 국고채 단순매입에 관한 한은의 입장에 집중됐기 때문이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기준금리 동결이 새로운 재료라고 할 수는 없고, 시장은 약간 강세를 띠고 있는 정도"라며 "이제 국고채 단순매입에 대한 한은의 입장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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