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14일 아시아 시장에서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전날 급락한 데 따른 반작용으로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화면(화면번호 6543)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9분 현재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0.17bp 오른 0.7331%를 기록했다.

국채 2년물 금리는 0.41bp 높은 0.1490%를, 30년물 금리는 0.80bp 상승한 1.5207%를 나타냈다.

금리 상승은 안전 자산인 미국 국채 가격이 낮아졌다는 의미다.

금리는 간밤 나타난 가파른 하락 흐름을 되돌리는 움직임 속에 소폭 올랐다.

전날 국채 10년물 금리는 제약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 시험을 중단했다는 소식에 4.56bp 밀렸다. 국채 30년물 금리는 6.35bp 떨어졌다.

금리 낙폭이 컸던 까닭에 아시아 거래에서는 금리 상승 베팅이 힘을 받았다.

다만,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로 오름폭은 제한됐다.

투자자들은 미국의 추가 부양책과 관련한 소식에 귀를 기울이면서 코로나19 확산 추세와 백신 개발 뉴스를 주시하고 있다.

이날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대체로 하락했다.

호주 증시가 소폭 올랐고 일본과 대만, 상하이, 선전, 홍콩 증시는 모두 미끄러졌다.

안전 통화인 엔화는 달러화에 상승했고 호주달러화도 올랐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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