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JP모건이 미국에 상장된 중국의 전기자동차 제조업체인 니오(티커: NIO)가 두 배 이상 오를 수 있다며 매수를 추천했다고 투자전문지 배런스가 보도했다.

14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JP모건의 애널리스트인 닉 라이는 니오의 투자등급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 주가도 14달러에서 40달러로 두배 이상 높여 잡았다. 지난 한 달 간 니오의 평균주가보다도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라이는 중국의 전기차 보급률이 2025년까지 4배 이상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에서 판매되는 전체 신차 중 약 20%가 배터리로 구동된다는 의미다. 모든 전기차 업체에 호재다.

라이는 또 다른 중국 전기차 업체인 샤오펑(티커:XPEV)에 대해서도 '매수'를 추천하면서 목표주가로 27달러를 제시했다. 다른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기업인 리오토(티커:LI)는 분석 대상에서 제외됐다.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신차 시장이다.

니오 주가는 화요일 종가 기준으로 올해 들어 438%나 올라 상승률로만 보면 근소한 차이로 전기차 대장주인 테슬라를 따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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