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코스피에 입성하자마자 공모가의 두배로 개장한 후 상한가를 치는 '따상'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빅히트는 15일 오전 9시 증시 개장과 함께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27만원에서 개장한 직후 추가 상승해 오전 9시 2분 35만1천원까지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고 이후 소폭 밀려 33만원에서 34만원 사이를 등락하고 있다.

시초가는 상장일 오전 8시 30분∼9시에 공모가 13만5천원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하며 매도 호가와 매수 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된다.

이 시초가를 기준으로 상하 30%의 가격 제한폭이 적용된다.

빅히트 시가 총액은 오전 9시 11분 현재 11조5천억원가량이다.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혔던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에 이어 시초가 두배, 상한가를 기록하며 코스피에 화려하게 입성하게 됐다.

syyo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9시 15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