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채선물은 장 초반 강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에 영향을 받아 강세 압력이 커졌다고 시장 참가자들은 진단했다.

15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이날 오전 9시15분 현재 전일보다 6틱 오른 111.92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594계약 순매도했고, 금융투자는 1천310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24틱 상승해 132.41을 기록했다. 금융투자는 307계약 팔았고 외국인은 350계약 사들였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별다른 재료가 없는 장이다"며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에 따른 강세 압력이 생각보다 큰 것 같다"고 전했다.

전일 뉴욕 채권시장은 경기 부양책 지연 우려 등을 반영해 강보합세를 보였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0.08bp 하락한 0.7306%를 기록했고, 2년물은 0.39bp 내린 0.1410%를 나타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과 일부 이슈에서 진전을 이뤘지만, 부양책의 규모뿐만 아니라 정책 내용 관련해서도 이견이 남아 있다면서 대선 전 타결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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