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의 자문기구인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IMF의 회원국 지원조치를 환영한다며 추가적인 정책수단 모색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IMFC는 15일 화상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IMFC는 IMF 총회에 정책 방향, 전략 등을 제시하는 핵심 자문기구로 24개 이사국 대표로 구성된다.

IMFC는 세계 경제는 한시적으로 회복 중이지만 국가별 상황은 상이하며 감염병 확산 지속으로 불확실성도 매우 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경제회복을 위해 정책 지원을 지속하고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며 백신 등의 연구개발·제작·배분을 위한 국제공조 필요성을 강조했다.

IMFC는 긴급금융 지원 등 위기 극복을 위한 IMF의 회원국 지원 조치에 대해서는 환영의 뜻을 밝혔다.

IMFC는 "대출제도의 적극 활용 및 추가적인 정책수단 모색을 지지한다"며 "저소득국 채무상환 유예 이행을 위한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글로벌 금융안정망의 중심 역할을 하는 IMF가 강력하고 쿼타(출자할당액)에 기반한 충분한 대출재원을 갖추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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