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9억 위안 확보..첫 거래도 118% 상승해 마감

"번지-카길 등 진입에도 토종 선두 기업 위상 유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식용유 시장 강자 이하이 커리 아라와나 홀딩스 기업 공개(IPO)에 엄청난 수요가 몰리면서 차이넥스트 사상 최대인 139억 위안 차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이나데일리가 15일 전한 바로는 싱가포르 억만장자 ?쿤훙 소유 윌마르 인터내셔널 계열인 이하이 커리 아라와나는 유명 식용유 브랜드 '골드 드래건 피시'를 통해 중국 식용유 시장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연간 판매량은 약 4천만 톤에 달한다.

차이나데일리는 이하이 커리 아라와나 차이넥스트 상장에 개인 투자자 온라인 청약이 무려 3천499배에 달했다면서, 차입액 139억 위안이 2019년 차이넥스트 기록인 CGN 파워의 126억 위안을 제친 최대 규모라고 강조했다.

이하이 커리 아라와나는 상장 후 첫 거래에서 공모가 25.70위안에서 118% 뛴 56위안에 마감됐다. 장중 한때 62.65위안까지 치솟기도 했다고 차이나데일리가 전했다.

차이나데일리는 중국 식용유 시장이 3년 전 개방돼 다국적 농업 대기업 번지와 카길이 진입했음에도 이하이 커리 아라와나가 선발 토종 기업으로 시장을 효율적으로 방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하이 커리 아라와나의 지난해 매출이 1천710억 위안에 55억6천만 위안의 순익을 낸 것으로 집계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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