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오후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16일 코스피는 오후 1시 55분 전 거래일 대비 34.66포인트(1.47%) 하락한 2,326.55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증시에서는 유럽과 미국 등에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을 주시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또한, 미국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5만3천명 늘어나며 3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점도 고용 회복에 우려를 더했다.

한편, 전일 상장했던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이날 21.7% 하락한 20만2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6조8천억원 수준으로 하락했다.

아시아시장에서 11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40달러(0.98%) 하락한 40.5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3.70원 상승한 1,14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4천27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1천773억원, 1천46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50%, 2.41%씩 내렸다.

네이버는 보합권에 머물렀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70% 하락했다.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KBSTAR 코스닥150선물인버스가 3.07% 오르며 가장 크게 상승했다.

KOSEF 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는 5.47% 내리며 가장 크게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72포인트(2.57%) 하락한 822.72에 거래되고 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 대선에 대한 불확실성, 코로나19 확산, 추가 부양책 지연 우려로 지수가 하락하고 있다"며 "11월까지는 박스권을 형성하며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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