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방탄소년단으로 화제를 모으며 주식시장에 데뷔했던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이틀 만에 20% 이상 하락했다.

16일 오후 3시15분 현재 빅히트의 주가는 전일대비 21.51% 하락한 20만2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빅히트는 지난 15일 시초가가 공모가인 13만5천원의 200%인 27만원에 출발한 후 바로 상한가인 35만1천원까지 올랐다.

하지만 첫거래일에 4.44% 급락한 25만8천원에 마감했고, 이날은 장중 20% 이상 급락한 상태다.

빅히트의 주가는 아직 공모가 대비로는 높은 수준이지만 이틀 연속 하락한데 따른 실망도 반영되고 있다.

상장 첫날 상한가가 풀리면서 공모주 투자자들의 '따상(시초가 200%+상한가)'에 대한 기대가 무너진 데다 외국인, 기타법인 등의 매도가 집중된 영향으로 주가는 하락폭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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